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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식목철이 다가오면서 나무시장에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한파와 생산량 감소로 묘목가격은 크게 올랐지만 좋은 나무를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는 사람들로 시장은 북적거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릇파릇 새순이 돋은 어린 나무들이 옮겨심기 좋은 상태로 시장 안을 가득 메웠습니다. 좀 더 좋은 묘목을 사기 위해 이것저것 꼼꼼히 살펴보는 사람들부터, 가격 흥정을 하는 사람들까지 더해 종일 북적거립니다. <인터뷰> 민현무·박진영(대구시 대곡동) : "호두나무, 대추나무, 석류, 매실나무 좀 심어볼까 해서 보려고 왔어요." 자식처럼 키워볼까 해서... 인기가 많은 것은 단연 열매를 맺는 유실수지만 올해는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찾는 사람들은 갈수록 많아지고 있지만 지난겨울 한파가 유난히 심했던 탓에 생산량은 줄면서 도매가만 지난해보다 20% 이상 올랐습니다. <인터뷰> 박근태(묘목 판매 농가) : "저 위 중부지역 쪽으로 동해가 와서 영향을 많이 받아 단가가 올라갔어요. 생산량도 1,20% 줄었고요." 꽃나무나 조경수 등은 지난해보다 가격이 아직 낮은 상태지만 식목행사에 따라 수요가 늘고 있어 이마저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묘목 값은 올랐지만 봄철 나무시장은 한 해 농사를 준비하려는 사람들로 제철을 맞았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