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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의 농협 차량 현금 탈취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오늘 서산시 음암면 야산과 서산시 고북면 모 사찰 입구에서 유 씨 등 총기강도 용의자들이 숨긴 현금과 수표를 모두 찾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8일 오전, 농협 현금 수송 차량에서 빼앗은 돈을 싣고 승용차로 달아나다가 현장에서 4km쯤 떨어진 서산시 고북면 모 사찰 입구에서 타이어가 펑크나자 타이어를 교체하고 우선 수표를 파묻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유 씨등은 이어 탈취한 현금 1억3천만 원도 서산시 음암면 야산에 묻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유 씨 등 총기강도 용의자 2명에 대해 오늘 중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또 이번 총기강도 범행이 차량 2대로 이뤄진 만큼 공범이 더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농협 전,현직 직원과 용의자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