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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ICBM 개발을 완성하게 되면 방어 중심이었던 미국의 동북아 전략의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제 타격 내용을 담고 있는 작전 계획 등에 무게가 실릴 것이란 전망입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군사 동맹의 핵심은 북한의 대남 도발 억제와 한국 방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정상회담에서 이를 재확인했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양국 정상은) 한미상호방위조약에 근거한 강력한 연합방위태세와 상호 안보 증진을 통해 대한민국을 방어한다는 한미 동맹의 근본적인 임무를 확인하였다."

하지만, 북한의 ICBM 개발로 한미 동맹의 근간이 흔들리게 됐습니다.

북한이 미국 본토를 직접 핵미사일로 공격할 수 있게 되면 미국으로선 동맹국인 한국 방어보다 본토 방어가 우선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미국의 동북아 전략에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당장, 한국 방어가 중심인 '작전계획 5027'보다는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 등을 담고 있는 '작계 5015' 등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는 겁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한미 정상이) 평화적으로 해결하자고 합의했지만, 그렇게 해결할 수 있는 선을 넘으면/ 군사적 수단까지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는..."

미국이 대북 군사 압박을 강화하기 위해 동맹국 일본의 재무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란 전망 속에

동북아 안보 지형의 격변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