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현안…인천, 재정난·경기, 수도권 규제 완화_호텔 카지노 타워 쿠리티바 공항 사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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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권역별 현안에 대한 대선 후보들의 해법을 점검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과 수도권 규제 완화를 바라는 경기도의 현안에 대해 알아봅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은 2014년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자금, 인천은 빚더미에 앉아 있습니다. 49개 경기장을 지어야 하지만, 돈 때문에 16개만 짓기로 줄였습니다. 인천 주경기장은 '앞으로 받겠다'는 국비를 전제로 공사중입니다. <인터뷰> 조직위 사무차장 : "앞으로 1320억 원 정도가 지원되면 원활한 주경기장 건설이 추진될 것입니다." 인천시 재정을 국가가 지원해야 하는지 물었습니다. 세 후보 모두 찬성, 단 아시안게임에 대해서'만' 지원한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경기도에는 수도권 집중을 막기 위해 각종 규제가 많습니다. 공장총량제가 적용되고, 상수원보호구역과 군사시설보호구역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주민들은 권리 침해를 호소합니다. <인터뷰> 윤석남 (여주군민) : "내 땅에 뭐를 한번 이렇게 해보고 싶어도, 묶여있다 보니까 규제가 돼 있다 보니까 아무것도 할 수가 없고.."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해, 박 후보는 규제도 개선하고, 균형 발전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 "상생하고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균형발전 패러다임을 찾아야 합니다." 문 후보는 지역 균형 발전이 중요하다고 반대합니다. <녹취> 문재인 : "지역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불균형의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안 후보는 지역 균형 발전과 연계해 검토한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안철수 : "지역격차 해소를 반드시 가장 중요한 국정과제 중의 하나로 삼아서.." 박 후보는 적극적으로 , 안 후보는 소극적으로 수도권 규제 완화의 '가능성'을 열어놓았지만, 문 후보는 규제완화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손병권 (중앙대 교수) : "재정지원의 경우 형평성의 문제와 또, 특정 지자체의 반발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번 대선을 계기로 수도권 규제와 국고 지원 문제 등에 보다 명확한 기준이 확립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