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TF “월북몰이 배후는 서훈·서욱·서주석…NLL 인근 함정 파견했어야”_퇴역 육군 상사 연봉은 얼마나 되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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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 진상조사 TF'(태스크포스)가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열어 사건 당시 현장 상황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사고 현장을 시뮬레이션했습니다.

TF 단장인 하태경 의원은 오늘(1일) 간담회에서 서욱 전 국방부 장관,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주석 전 국가안보실 1차장 등 3명을 두고 "고(故) 이대준 씨 월북 몰이의 '3서'"라고 주장했습니다.

하 의원은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정부 각 부처를 통해 월북 몰이를 주도한 증거 자료를 확인했다"고 밝혔고, 서욱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서는 "이 씨의 월북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국민들에게 발언한 최초의 인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서주석 당시 국가안보실 1차장은 '북한이 이 씨의 시신을 소각했다'는 국방부 발표를 번복하게 만든 사실이 확인됐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장을 지낸 김진형 전 해군 군수사령관은 간담회에서 "이 씨가 발견된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쪽 3km 해상은 남쪽에서 눈으로 볼 수 있는 거리"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사령관은 "연평도 근해에는 항상 해군 고속정 등 군함은 물론, 해경함까지 다수 배치돼 있어 합동참모본부와 정부에서 명령만 내리면 언제라도 현장으로 출동할 준비가 돼 있는 상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실종 확인 즉시, 해경이나 해군 함정을 보내 (인근 해역에서) 경고만 했더라도 함부로 우리 공무원을 사살하거나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해군 예비역 장교인 김영수 TF 위원도 "고속정에는 최소 5㎞ 이상까지 전달되는 대북 마이크가 있다. 3㎞ 거리는 충분히 들릴 것"이라며 "이 씨의 피격을 막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TF는 내일부터 이틀간 연평도를 방문해 이 씨 유족들과 함께 위령제를 열고, 사고 해역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