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으로 햇감자·양파 수확 감소 _베토 카레로 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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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한창 출하되는 햇양파와 감자가 지난 겨울 가뭄에다 봄철 심한 일교차로 작황이 좋지않아 농민들이 울상입니다. 가격은 올랐다고 하지만 일부 농민들은 생산비도 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극조생종 양파를 키우는 하우스입니다. 양파의 모양이 고르지 못하고 뒤틀린 것이 많습니다. 양파가 한창 자라야 하는 지난달 일교차가 10도 이상 넘는 날이 20일 가까이 되면서 제대로 자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종무(현경면 수양리) : "올해 일교차가 커서 10%이상 감소한 것 같습니다." <인터뷰>김광진 : "양파가 잘 자라지않으면서 양파를 매입한 중간 상인들도 출하시기를 10일이상 늦추고 있다." 다른 작물 파종이 늦어지는 등 영농 차질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심은 조생종 감자밭은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출하를 위해 캐보지만 대부분 씨알이 작습니다. 비닐하우스 한 동에서 수확한 량이 겨우 20킬로그램들이 20상자, 예년의 5분의 1수준입니다. 값이 20%이상 올랐다곤 하지만 워낙 수확량 감소가 심해 농민들은 울상입니다. <인터뷰>최용주 : "30%정도만 정상적으로 출하됐고 나머지 50그램 이하는 저장고에 넣고 씨감자로나 써볼까 한다." 기상에 이변에 따른 급격한 수확량 감소로 높은 소득을 기대했던 농민들이 실망감을 감추지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