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위기 맞은 푸틴, 독·불·우크라 정상과 전화통화_인플루언서가 돈을 버는 게임_krvip

러시아가 심각한 금융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독일과 프랑스, 우크라이나 정상들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크렘린궁 공보실은 푸틴 대통령이 현지시각 16일 이들 국가 정상들과의 전화통화에서 일시 중단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교전 사태를 영구적 평화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상들은 특히 지난 9월 합의된 민스크 평화협정을 이행하기 위해 추가로 접촉그룹 회의를 재개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에선 루블화 가치 폭락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서방의 러시아 제재 해제를 위해 푸틴이 서방과 우크라이나에 일정한 양보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와 독일, 프랑스, 우크라이나 등 4개국 정상이 조만간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한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프랑스 24와의 인터뷰에서 서방의 러시아 제재가 푸틴 정권 교체를 노린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