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FTA, 오늘 협상 중간 발표 _최고의 게임인 비디오 슬롯_krvip

<앵커 멘트> 제주에서 열리는 한미 FTA 4차협상이 이제 중반에 접어들었습니다. 우리측은 당초 덜 민감한 품목을 중심으로 합의를 도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상품과 농업 분야 등에서 공격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협상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황동진 기자. (예,황동진입니다.) 오늘 협상이 시작됐을텐데 협상 전망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예, 예정대로 조금전 9시 반쯤 사흘째 협상이 시작됐습니다. 상품분과에서 협상이 재개되는 등 협상이 제 궤도에 올라서인지 협상단의 얼굴이 한결 밝아보입니다. 오늘은 농업과 섬유 등 13개 분과와 의약품 작업반 등 모두 14개 분야에서 협상이 계속됩니다. 이 가운데 농업과 섬유 분과는 오늘이 이번 협상의 마지막 날이어서 어떤 결과가 나올 지 주목됩니다. 우선, 농업 분야에서는 우리측이 수정 양허안을 미국측에 건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상품분야에서 천여 개 품목의 관세 철폐를 앞당기겠다고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우리측도 농업분야에서 수정 양허안을 건넬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섬유분야에서는 세이프 가드 도입과 발동 방법을 놓고 양국이 합의를 이룰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또, 농업과 섬유와 함께 오늘 끝나는 통신/전자상 거래 분과에서는 통신사업자의 외국인 지분 제한을 놓고 우리의 49% 제한 제도와 미국의 지분 확대 요구가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늘밤 김종훈 수석대표가 이번 협상의 중간결과를 발표하면서 상품분야에서의 미국의 수정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밝힐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됩니다. 지금까지 제주도 한미 FTA 4차 협상장에서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