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식 전 경제부총리, 직무유기 확인_수학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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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종섭 앵커 :

외환위기와 관련해서 닷새째 강경식 전 부총리를 조사하고 있는 검찰은 강 전 부총리의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를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번 주안에 강경식 전 부총리와 김인호 전 수석에 대해서 빠르면 이번주 안에 사법처리 절차를 끝낸다는 방침입니다.

안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안영환 기자 :

대검 중수부는 오늘 새벽 귀가시켰던 강경식 전 부총리를 오늘 오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강 전 부총리가 은행 대출에 압력을 행사한 부분에 대해 조사를 마치고 외환위기 당시에 직무유기 부분에 대해 막바지 보강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어제 강 전 부총리의 집에서 발견한 지난해 외환위기 당시 비망록을 정밀 검토한 결과 지금까지의 주장과는 달리 강 전 부총리가 당시 한국은행의 외환위기 보고를 의도적으로 묵살하고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강 전 부총리를 앞으로 한두번 정도 더 소환 조사 한 뒤 외환위기 수사를 마무리 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강 전 부총리와 김인호 전 수석에 대한 사법처리가 빠르면 이번주 안에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강 전 부총리와 김 전 수석에게 외환위기와 관련해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하고 강 전 부총리는 여기에 은행 대출 압력행사와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를 추가해 사법 처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현역의원인 강 전 부총리의 경우 국회가 개회중에서 구속 처리에 국회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기본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안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