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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와 남부지방을 강타한 제18호 태풍 '차바'의 피해 집계 규모가 계속 커지는 추세입니다.

국민안전처는 현재까지 공식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 7명, 실종 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에서 강풍에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근로자 1명이 숨졌고, 울산에서 인명구조에 나섰다 강물에 휩쓸려 실종됐던 소방대원이 시신으로 발견되는 등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제주와 경주, 밀양에서 실종된 3명도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재산피해도 속출했습니다.

폭우로 인해 제주에서는 주택 14채가 반파되고 전남, 경북, 울산 지역에서 주택 5백여 동이 침수됐습니다.

또 전국에서 공장 20여 동과 상가 150동이 물에 잠겼습니다.

이에 따라 피해지역의 90세대, 190여 명이 집을 잃고 임시거처에 대피하고 있습니다.

농지는 5천6백여 헥타르가 침수되고, 벼 2천 헥타르가 강풍에 쓰러지는 등 모두 7천7백 헥타르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정부는 오늘, 태풍으로 인한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국민안전처는 태풍 피해지역에 특별교부세 80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주택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를 당한 주민들에게는 재난지원금을 해당 지자체에서 선지급하도록 조치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