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유수지 위에 레포츠센터 오늘 개관_모에마의 빙고_krvip

심한 악취로 인해 대표적인 기피 시설로 꼽히던 유수지가 생활체육공간으로 바뀝니다. 서울 강서구는 오늘 가양유수지 위에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인 가양레포츠센터를 개관한다고 밝혔습니다. 센터는 3만 여 제곱미터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농구와 배구 등을 할 수 있는 체육관과 417석의 관람석, 샤워실,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을 갖췄습니다. 센터 밖에는 어린이 야구연습장과 인조잔디 축구장, 족구장 등이 만들어졌으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차량 45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자전거 보관대도 마련됐습니다. 강서구는 집중호우 피해를 막고 오수를 저장하기 위해 만 톤 규모의 지하저류조를 신설하고 한강으로 유입되는 기존 도수로와 차집관을 지하로 매설해 악취 발생 문제도 개선했습니다. 가양 유수지는 지난 1991년 개장해 지금까지 강서구 전역에 빗물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여름철 풍수해 기간을 제외하고는 활용도가 낮고 악취와 해충, 쓰레기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아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이어져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