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통화스와프 대상 신흥국으로 확대해야” _선거에 참여하면 얼마나 벌나요_krvip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선진국 간 이뤄지고 있는 통화 스와프 대상에 신흥국들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강만수 장관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워싱턴에서 열린 긴급 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 회의 기조연설에서 선진국발 금융위기로 신흥국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선진국들의 정책 공조에 신흥국들도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장관은 특히 선진국 간 이뤄지고 있는 일시적 통화 교환예치, 즉 통화 스와프에 신흥국들이 참여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지난달 29일 달러의 유동성 부족을 막기 위해 유럽중앙은행과 캐나다, 영국, 일본 등 8개국 중앙은행과의 통화 스와프 한도를 기존 2,900억 달러에서 6,200억 달러로 확대했지만 신흥국들은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강만수 장관은 금융위기가 장기화하고 실물경제까지 어려워지면 신흥국들은 외환보유액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고 이를 위해서는 미국 국채 등을 팔아야 하므로 선진국도 다시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서 선진 7개국 만으로는 문제해결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들을 통화 스와프 대상에 포함시키는 등의 정책 공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