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전쟁 재조명 _흰색과 검정색 리오 포커 풋볼리 공_krvip

美, 한국전쟁 재조명 _뉴 함부르크에서 카지노 해변까지_krvip

⊙앵커: 현충일을 맞은 미국에서는 그 동안 잊혀진 전쟁으로 불렸던 한국전쟁이 발발 50주년을 맞으면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고 합니다. 워싱턴에서 김진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충일은 독립기념일과 함께 미국 사람들이 가장 기리는 날입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한국 전쟁은 1, 2차 세계대전, 베트남전, 걸프전에 가려져온 느낌인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아닙니다. 현충일 행사가 한국전쟁 50주년 행사의 서막이 된 형국입니다. ⊙클린턴 미 대통령: 한국전에 참전한 170만 명과 희생자 3만 6천 명, 실종자 8천 백여 명에 대한 약속을 거듭 확인합니다. ⊙기자: 한국전쟁에서 열흘 간격으로 잇따라 전사한 두 형제의 사연을 워싱턴 포스트가 1면 머릿기사로 올릴 정도입니다. 한국전쟁이 미국 사람들에게도 이제는 더 이상 잊혀진 전쟁이 아님을 이 참배객들의 행렬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 달 25일 클린턴 대통령의 기념비 헌화를 비롯해서 올해 말까지 계속될 한국전쟁 50주년 행사에는 참전 미군들의 한국 방문도 들어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