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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감기를 앓고 있는 유아들에게 처방전 없는 거담제나,천식치료제 등을 투약할 경우 약효는 없이 오히려 치명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오늘 미국 식품의약국이 경고했습니다. 김정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식품의약국이 경고한 의약품은 할인점이나 수퍼마켓, 집안에 보관중인 상비약,또 약국에서 샀더라도 처방전없이 구입한 일반 의약품입니다. 감기증세가 있는 두살아래 영유아들에게 이같은 약품은 부작용차원을 넘어 치명적 결과도 가져올 수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성장 속도가 빨라 의약품에 민감한 어린이들에게는 사실상 복용을 삼가라고 권고했습니다. <인터뷰> 케빈 김(가정의학의) : "약간의 부작용도 평생문제가 될 수 있으니까,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각별히 조심하자는 경고로 보여집니다." 식품의약국은 또 2살 이상 11살까지 어린이들의 부작용여부도 다음달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의료계는 감기약이 첫단계에서 성인용 성분으로 생산돼 같은 성분을 함량만 조절해 어린이용을 만드는 과정에서 별도의 허가절차가 없다는 허점을 지적해왔습니다. 당연히 약효의 문제와 부작용이 예상됐다는 것입니다. 미 질병통제위원회도 이 같은 허점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어린이용 의약품에 대한 별도의 인허가 절차와 검증 작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의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