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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에 대한 인권침해 재판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멕시코 신문 레포르마가 외신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페루 법원측 관계자는 1년 여를 끌어온 이 재판은 이제 변호인의 최후 변론과 피고의 최후 진술을 남겨놓음으로써 다음달 둘째 또는 세째 주에 선고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호세 펠라에스 수석검사는 지난 12일 최후논고에서 1990년대 초반 군정보 기관 내부의 '살인조' 콜리마 그룹이 자행한 학살사건 2건의 배후는 후지모리 전 대통령이라고 주장했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자신은 군 내부의 살인조 존재에 대해 전혀 몰랐으며, 좌익 게릴라들에 대한 전쟁을 승인한 일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검찰측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후지모리는 최대 30년의 징역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권좌에서 쫓겨나 일본으로 피신해 5년 동안 지냈던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그 뒤 칠레에 체류하다 체포됐으며, 2007년 9월 페루로 압송돼 부정부패 혐의 재판에 이어 인권침해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