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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잇단 도발과 함께 대외 선전전도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 뿐 아니라, 차단이 쉽지 않은 수 백 개의 SNS 계정을 통해, 선전 동영상을 퍼트리고 있는데, 고은희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리포트>

북한군 방사포에서 쉴새 없이 포탄이 발사됩니다.

청와대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이더니, 미군의 스텔스기도 한방에 산산조각납니다.

북한의 신종 대외선전 매체가 영어로 제작해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입니다.

<녹취> 북한 선전 영상 : "우리의 백두산 혁명 강군은 적에게 동정을 보이지 않을 것이다"

<녹취> "전쟁 한번 합시다."

다른 선전 매체는 '전쟁 한번 합시다'란 노골적인 제목으로 우리를 비난하는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녹취> "장갑차를 차지하라우!"

다람쥐가 독버섯탄 위협으로 못된 족제비들을 물리친다는 북한의 만화영화, 유치원생들이 보면서 핵 미사일 공격으로 보이는 장면에 환호하는 모습도 나옵니다.

각종 SNS에 넘쳐나는 이런 선전물은 북한의 대남 공작 기구인 통일전선부가 맡아 관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SNS는 해외에 서버를 둔 경우가 많아 차단이 쉽지 않다는 점 때문에 주요 공략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 북한 선전 관련 인터넷 게시물 적발 건수는 지난해 천팔백여 건으로 3년 동안 3배 가까이 늘었지만, 차단 건수는 천여 건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