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RF서 북에 대화 의지 보여줬다…北 반응 지켜볼 것”_백호 포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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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지난주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북한 측에 직접 대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킨 모이 미국 국무부 동아태 수석부차관보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8일) 가진 전화 브리핑에서 "북한 대표도 참석한 ARF 외교장관회의에서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비롯해 몇몇 참가국 대표들은 한반도의 포괄적이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에 대한 관심을 재차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모이 부차관보는 그러나 "블링컨 장관은 (회의에서) 우리가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북한과 관련한 블링컨 장관의 주된 발언 요지는 '미국은 다른 가능성에 열려있다'는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회의에 참석한) 몇몇 국가들은 최근 남북 통신선이 복원된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중요한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면서, "북한이 우리의 이야기를 들었기를 바라며, 그 메시지들이 북한에 전해진 뒤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이 그간 북측에 수 차례 물밑으로 접촉 의사를 밝혔던 데 이어, 미국 국무장관이 북측 대표를 앞에 두고 접촉 의사를 다시 한 번 직접 밝힌 것입니다.

모이 부차관보는 북한 측 수석대표였던 안광일 주 인도네시아 북한 대사의 발언 내용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이 북한에 전한 메시지 가운데 종전과 차별화된 특정한 메시지가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블링컨 장관은 이미 미국이 다른 경로를 통해 북한에 전달한 것들을 반복해 언급했다"고 모이 부차관보는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