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디지털TV 가격 인하 경쟁 _엘칼라파테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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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디지털TV 가격 인하 경쟁이 한여름 폭염만큼이나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1년 만에 가격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국내 중소업체와 중국업체의 가세로 가격 하락행진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한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한 중소 TV제조업체가 최근 출시한 42인치 LCD TV입니다. 가격은 350만원대, 삼성, LG 등의 대기업 제품보다 무려 200만원 가량 싼 값으로 업계의 최저 가격입니다. ⊙조민용(하이마트 상품팀 과장): PDP LCD를 포함한 평판 TV시장에서의 디지털 전문업체의 비중은 15에서 20%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자: 대기업들도 이에 질세라 42인치 LCD TV를 사면 17인치를 덤으로 주는 치열한 판촉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급격한 가격 하락에 소비자들은 언제, 어느 가격에 사야 하는지 판단이 잘 안 섭니다. ⊙박희자(서울시 역삼동): 싸다는 생각으로 샀어요. 그런데 한두 달 지나니까 훨씬 더 많이 떨어졌던데요. 그래서 억울하다는 생각을 하고... ⊙기자: 실제로 지난해 초 900만원 안팎이었던 국내 대기업의 42인치 PDP TV 가격은 현재 400만원에서 500만원 가량으로 불과 1년 사이에 절반 가량으로 떨어졌습니다. 여기에다가 중국 하이얼사가 어제부터 30인치 TV를 국내제품의 절반 수준인 120만원대에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가격 인하경쟁에 가세했습니다. 가격인하 바람이 소비자는 즐겁지만 전문가들은 우려가 많습니다. ⊙이경숙(박사/산업연구원): 지금력이 부족한 업체들이나 기술력이 부족한 업체들은 도산을 할 수밖에 없겠죠. ⊙기자: 원자재인 패널 가격이 급락하고 있어서 그렇다지만 지나친 가격인하 경쟁은 결국 업계 전체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KBS뉴스 한보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