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조사단 조사 일정 계속 _온라인 포커에서 가장 큰 승자_krvip

⊙앵커: 어제 공격을 받은 호텔에 있는 한국 대사관 사무실은 호텔 주변의 경계가 강화되면서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이 호텔에 머물고 있던 국회 현지 조사단도 계획된 일정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일단 어제의 로켓포 공격이 한국을 타깃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미국 점령당국이 있어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지역인 데다 서방 사업가들이 많이 머물고 있어 테러의 목표가 국회의 이라크 현지 주민이나 대사관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광재(외교통상부 아중동국장): 이라크 전체가 위험하다는 상황을 조성을 하려고 그런 의도로 우리는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따라서 정부는 일단 이라크 대사관을 지금의 팔레스타인 호텔에 계속 두면서 안전대책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국회조사단도 계획된 조사일정을 오는 26일까지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강창희(이라크 현지 조사단장): 향후 일정은 대사관과 협의해서 가능한 한 추진할 계획입니다. ⊙기자: 다만 정부는 상황이 계속 악화될 경우 대사관을 요르단, 암만 등 주요 국가로 이동시키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중동지역 전 공관에 대해서도 자체 검문검색과 경비를 강화하도록 지시를 내렸습니다. KBS뉴스 임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