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입 매트깔고, 자갈 대신 콘크리트로”…미세먼지 농도 낮출까_브라베 스포츠베팅_krvip

“흡입 매트깔고, 자갈 대신 콘크리트로”…미세먼지 농도 낮출까_포커 사고방식 책_krvip

서울 지하철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측정되는 등 시민 건강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서울교통공사는 3천억 원을 투입해 ‘지하철 초미세먼지 종합 대책’을 시행합니다.

서울교통공사는 먼저, 승객이 드나드는 게이트 입구 바닥면에 미세먼지 흡입매트를 설치하고 승객이 역사 내 공기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실내 공기질 관리 종합정보망’을 설치합니다.

또, 기존 터널 선로에 깔려 있던 자갈을 분진이 발생하지 않는 콘크리트로 교체하고, 승강장 아래쪽에는 강제 배기시설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현재 콘크리트로 개량이 완료된 일부 지하철역의 경우, 자갈 철로 대비 미세먼지가 2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는 등 저감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공사는 이와 함께 예산 천억여 원을 투입해 전체의 약 78%인 196개 역사 내 설치된 노후 공기 순환 설비를 교체할 계획입니다.

현재 서울 지하철 1~8호선 275개 역의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38.8㎍/㎥으로, 법적 관리기준인 50㎍/㎥보다는 낮지만 전반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교통공사는 2026년까지 법적 관리기준보다 약 36% 낮은 32㎍/㎥ 이하까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집중 관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지하역사 전반을 대상으로 마련한 첫 종합대책”이라며 “터널과 승강장, 대합실을 아우르는 공기 순환 전 과정을 개량하고 고도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