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군산 ‘고용 위기지역’ 지정 긴급절차 밟기로”_돈을 벌 수 있는 앱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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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GM이 시한을 정해놓고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가운데 정부 당국자들은 불투명 경영 문제를 해소하고 경영정상화 계획을 받아봐야 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GM 본사 측 관계자는 한국GM 생산량을 앞으로 50만 대 수준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정부 지원을 전제로 한 것인지 여부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GM 지원과 관련해 경영정상화 계획을 보고 정부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우선 GM이 그동안 불투명했던 경영에 대한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면서 장기적인 경영 개선과 투자 의지를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백 장관은 또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은 WTO 규범에 맞춰서 봐야 한다며, 지원을 할 경우, 국제무역규범에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만 가능하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GM 본사의 배리 앵글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오늘 여야 의원들을 만나 신차 투자 등을 통해 한국GM의 생산량이 연간 50만 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다만 이 같은 신차 투자 계획 등이 정부의 지원을 전제로 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한국지엠 노동조합도 오전에 기자회견을 갖고 군산공장폐쇄를 포함한 구조조정계획을 철회하고 GM의 자본·시설투자 확약과 함께 경영실태실사에 노조 참여를 보장하라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