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 “국민 최우선 관심사 경제에 주력해야”_게임에서 승리한 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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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백악관이 대 국민 여론전에서 공화당에 밀리고 있다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국민과의 효율적인 소통에 더 힘을 쏟을 것을 주문하고 일부는 특히 경제에 초점을 맞춰 국정전략을 새로 짤 것을 조언했다. 미국의 유권자들은 좀체 나아지지 않는 일자리 문제와 워싱턴의 정쟁에 실망한 나머지 분노를 표출하고 있고, 민주당측은 이러한 상황이 8개월 실시될 중간선거에서 집권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주말 열린 전국주지사협의회(NGA)에서 인터뷰한 민주당 소속 지사들 상당수는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 첫해의 성과를 놓고 공화당과 벌인 대국민 여론전에서 백악관이 패배했다고 지적했다. 에드 렌델 펜실베이니아 지사는 "우리의 반격은 산발적이고 비효율적이었다"며 공화당의 공격에는 "더 능동적으로 대응해" `강대 강'으로 되받아칠 것을 주장했다. 다른 지사들도 이에 동의하면서 유권자들이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 건강보험 개혁에 지나치게 몰두하고 있다거나 대통령이 국민의 관심사와 동떨어졌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을 지적했다. 이들 지사는 그러나 백악관이 전열을 재정비하기 시작했다며 오바마 대통령이 경제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을 조언했다. 마이크 비비 아칸소 지사는 경제 문제를 "오바마 대통령이 만든 것은 아니지만 유권자들은 그에게 해결을 기대"하고 있는데 정작 오바마 대통령은 국민의 최우선사인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지 않고 있다고 유권자들이 생각하고 있다며, 경제에 더 주력하고 건강보험 개혁 문제에 대해선 직접 개입을 줄일 것을 주문했다.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지사 역시 "건강보험 개혁 문제에 대해 신속한 결정을 내리고 일자리와 경제문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백악관 참모진에 조언했다. 디발 패트릭 매사추세츠 지사는 오바마 대통령이 민주당 지원 유세 때 유권자들과 소통에 나서되, 공화당의 공격에 반격하면서도 "국민들은 치고 받는 정쟁을 싫어하므로" 지나치게 당파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A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백악관측에 "심호흡을 하면서 현실을 직시하고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고 말했던 렌델 지사는 오바마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AP통신의 질문에 "모르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