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프간 학살 수습 진땀…“전략 변함없어”_새로운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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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간 주둔 미군 병사의 무차별 총기 난사로 아프간 민심이 폭발 직전에 이르면서 미국이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아프간 철수 일정 등 전체적인 전략에는 변함이 없다고 거듭 밝혔지만 과연 철군이 가능할지 회의적 시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가 아프간 민간인 학살 사건의 파문을 수습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사건발생 직후 즉각 사과한데 이어 오늘은 클린턴 국무장관이 범인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거듭 다짐했습니다. <녹취> 클린턴(미국 국무장관) : "미국은 그런 나라가 아닙니다. 미국은 관련자에 대한 책임을 확실히 묻도록 하겠습니다" 미군은 현재 문제의 하사를 구속하고 정신 감정을 실시하는 등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하사는 워싱턴주 루이스맥코드 기지에 있는 3 스트라이커 기동여단 소속으로 이라크에는 세번 근무했지만 아프간에는 지난해 12월 처음 파견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코란 소각에 이어 민간인 학살까지 터지면서 아프간 주둔 미군과 미국인들은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탈레반이 강력한 보복을 공언하면서 오는 2014년 예정인 아프간 철군도 어렵게 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백악관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녹취> 카니(백악관 대변인) 하지만 아프간내 반미 감정이 극도로 악화되면서 미국내에서는 조기 철군을 주장하는 여론이 강력히 대두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