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정 앵커 :
프랑스의 ..도시 리용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기능 올림픽 경기대회에서 우리 젊은 기능공 33명이 각국의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고수웅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고수웅 특파원 :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저녁 6시부터 이곳 프랑스 리용에서 벌어지고 있는 국제 기능 올림픽 경기대회에서 세계 33개국 550여명의 각국 대표들은 저마다 나라의 명예를 걸고 나흘동안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34개 종목 가운데 32개 종목에 출전하고 있는 우리나라 선수들은 2, 3일밖에 안된 현지 적응훈련을 끝내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77년부터 91년까지 연속9연패를 했다가 지난 93년 대만 대회때 정상자리를 대만에 내준바 있으나 이번 프랑스 리용 대회에서는 기필코 기능한국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굳은 각오와 선수들 가슴 가슴에 새겨져있습니다.
이상진 (철골구조부문) :
...지금까지 갈고 닦은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여 꼭 금메달을 획득하여 조국의 품에 안기겠습니다.
김재일 (정밀기기부문) :
갈고닦은 기량을 최고로 발휘해서 이 분야에서 만큼은 최고가 되기 위해 지금 자신하고 있습니다.
고수웅특파원 :
특히 이번 대회는 신기술 종목이 신설되고 컴퓨터를 활용한 손기술과 두뇌적 기능을 가미한 종목들이 많이 늘어나 현재 종합우승은 점치기 힘든 상황입니다. 한편 오늘 새벽에 리옹에서 있었던 기능 올림픽 전체회의는 28개국 각국 대표 전원이 만장일치로 오는 2천1년 기능올림픽경기대회를 서울에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프랑스 리용에서 KBS 뉴스, 고수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