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소년, 5인치 칼에 두개골 찔리고도 생존 _라오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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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10대 소년이 강도가 휘두른 칼에 머리를 5인치(12.7cm)가량 깊숙이 찔리고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런던 남부의 한 가게 앞에서 친구를 노리는 강도를 저지하다 머리에 칼이 5인치 가량 꽂힌 15세 소년의 X-레이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이 소년은 칼이 이마에 깊이 박히는 바람에 전체 뇌 부분의 5%가 사라지고 신경이 손상되는 등 큰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담당 형사였던 스콧 앨버트는 "피해자가 살아남은 것은 행운이었다"며 "사건 후 반응이 느려지고 절뚝거리는 증세를 보이고 있지만 학교로 돌아가 정상적인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신경에 손상을 입었기 때문에 수술을 위해 종종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