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정은, 서울 답방 약속 지킬 것”…성사에 ‘총력’_솜사탕 팔아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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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정상이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공감대를 형성한 가운데 청와대는 김 위원장이 서울 답방 약속을 지킬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남북 대화로 다시 한번 북미 비핵화 협상을 이끌어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이 소식은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김정은 위원장이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때 했던 서울 답방 약속을 지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 위원장을 1년 남짓 봤는데 그간 김 위원장의 언행을 보면, 자기가 얘기한 것은 꼭 지켰다면서 연내 서울 답방도 그런 차원에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간이 지연되더라도 김 위원장이 한 말이 있기 때문에 꼭 올해 안이 아니라도 상관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연내 서울 답방을 기대하면서도 최종 결정은 김 위원장이 하는 것인만큼 시기는 열어둔 것으로 보입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과거와 달리 정상들이 큰 틀에서 합의하고 실무자들이 좇아가는 분위기라고 전하면서, 미 백악관 내부에서 일부 강경 목소리가 나오더라도 정상 간 논의로 풀수 있다는 점을 내비쳤습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남북 대화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만큼 남북 대화를 지렛대 삼아 북미 비핵화 협상을 촉진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G20 마지막날 문대통령은 북한 제재위원회 의장국인 네덜란드 정상과 내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남아공 정상과도 만나 대북 정책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조금 전 이번 순방 마지막 방문지인 뉴질랜드에 도착한 문대통령은 '재신다 아던' 총리와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오클랜드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