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책 경계 태만 징계받은 간부 3/4이 22사단”_온라인 카지노 로얄 전체 시청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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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병사의 귀순 사건이 발생한 강원도 고성 22사단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의 현장 점검이 이뤄졌지만 풀리지 않는 의문은 여전합니다. 철책경계 태만으로 징계를 받은 군 간부의 4분의 3이 22사단 소속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군 병사가 귀순한 지 열흘 만에 이뤄진 국회 국방위원회의 현장검증. 철책 높이는 약 4미터, 끝이 와이 자 모양으로 구부러졌고 윤형 철조망도 설치돼 있습니다. 키 160미터, 몸무게 50킬로그램의 북한 병사가 철책 3개를 4분에 하나씩 12분 만에 넘었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입니다. <녹취> 조성직(육군 22사단장) : "(북한 병사가) 이 철기둥을 잡고 올라가서 이 위로 가서 여기 철조망 사이로 쏙 빠져 나온 겁니다." 그러나 어두운 밤에 날카로운 철책을 넘었는데도 발견 당시 북한군 병사는 다치지도 않아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 병사가 문을 두드렸던 소초 출입구 위 CCTV. 귀순 시간에 공교롭게도 작동하지 않았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지만 영상이 지워졌을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부대 상황병이 귀순 몇 시간 전 CCTV의 날짜를 9월 2일로 잘못 입력했고 이튿날 새벽 날짜를 10월 3일로 수정해 보관시한이 한달 이내인 관련 영상이 삭제됐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군 사령부 국정감사에선 경계태세 허술 등에 대해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녹취> 박성규(육군 1군사령관) :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저희는 뼈아픈 후회 그리고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22사단은 지난 2009년 민간인이 철책을 뚫고 월북하기도 했지만 철책 경계는 여전히 허술했습니다. 지난 4월, 소초장인 A중위는 경계근무 작전을 나갔다가 순찰을 돌지도 않고 돌았다며 서명을 했다가 감봉 1개월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철책 경계태세 태만으로 징계를 받은 육군 간부 20명 가운데 15명이 22사단 소속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