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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사유: 확진자 동선 등 추가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한 경기 군포시의 한 노인요양원에서 오늘(20일)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군포시는 당동에 있는 효사랑요양원에서 확진자 4명이 더 나왔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앞서 이 요양원에서는 어제(19일) 85살 여성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군포시 방역당국은 원장 등 요양원 종사자 21명에 입소자 32명을 포함해 총 53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했는데, 여기에서 확진자가 더 나와 이 요양원 확진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된 확진자 4명 가운데 입소자는 85살, 81살, 83살 여성이고 종사자는 61살 여성입니다.

경기도에서 노인요양원 입소자의 집단감염이 나온 것은 군포 효사랑요양원이 처음입니다.

군포시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더 나옴에 따라 요양원을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했습니다. 효사랑요양원은 노인성 질환과 치매·중풍으로 고생하는 환자를 돌보는 곳으로, 5층짜리 복합건물의 4∼5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또 요양원 종사자 중 접촉자로 분류된 요양보호사 등 17명이 자가격리돼 이들의 업무를 대신할 요양보호사 10명을 새로 투입했습니다.

군포시는 어제 확진된 A 씨와 추가 확진자들의 동선을 일부 확인해 공개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14일 낙상으로 군포 지샘병원에서 방사선 촬영과 진료를 받았습니다.

이후 18일 오후 4시 44분 지샘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채취를 받은 뒤 19일 확진돼 고양 명지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A 씨와 접촉한 간호사 2명과 방사선과 직원 1명, A씨의 가족 4명 등 총 7명이 자가격리됐고, 의사와 응급구조사 등 2명은 능동감시자로 분류됐습니다.

추가 확진된 종사자(61살 여성)는 지난 6일 감기 증상으로 안양에 있는 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증상이 발현돼 11일 한림대 성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이 종사자는 15∼18일 요양원에 출근해 근무했고 19일 확진자가 나오자 군포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됐습니다.

나머지 확진자인 입소자 3명은 요양원에 머무른 것 외에 다른 동선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일정한 기간이 지난 뒤 음성판정을 받은 요양원 종사자와 입소자에 대해 다시 한번 검체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지역 내 요양원 16곳과 요양병원 7곳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례를 포함해 군포시 확진자는 총 9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해당 요양원은 입소자들이 넉넉한 거리를 두고 생활하게 흩어 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 환자와 종사자들이 있는 노인요양시설에 대해 더욱더 철저한 방역 대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효사랑요양원은 노인성 질환과 치매·중풍으로 고생하는 환자를 돌보는 곳으로, 5층짜리 복합건물의 4∼5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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