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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에 큰 충격이 생겨도 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덜 떨어진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정한욱 연구원이 발표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준에 따른 보유기간 수익률의 차이' 보고서를 보면, 코스피 상장사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기업인 680곳 가운데 지배구조 등급이 A 이상인 25곳의 10월 주가 수익률은 나머지 기업보다 약 3∼4%포인트 높았습니다.

보고서는 미국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 수준에 따른 주가 수익률 차이를 분석한 연구 방법을 본떠, 코스피가 폭락한 작년 10월 상황을 적용했습니다.

분석 결과 지배구조가 A+ 등급인 기업 6곳의 수익률은 평균 -9.30%로,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보다 4.07%포인트 높았습니다.

수익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변수들을 통제한 결과에서도 A등급 이상인 기업들이 3.11%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습니다.

정 연구원은 "이번 분석 결과는 최소한 우수한 지배구조를 갖춘 기업의 경우 예기치 못한 외부충격이 와도 주가를 지지하는 힘이 크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