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신안태양광 발전단지’ 상업운전 개시_카드 슬롯 교체_krvip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이자 주민참여형 사업인 신안태양광 발전단지가 상업운전을 개시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6일) 오전 전남 신안군 신안태양광 발전단지에서 문승욱 산업부 장관과 지자체, 국회의원, 주민참여 지역주민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신안태양광은 발전 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과 국내 태양광 모듈 업체인 탑선이 신안군 지도읍 및 사옥도 소재 총 4개 마을의 142만㎡ 부지에 건설한 발전단지입니다.

설비용량 규모는 150㎿(메가와트)이고, 총사업비는 3천196억원이 투입됐습니다.

2020년 5월 착공해 지난달 준공됐으며, 이달부터 2040년 12월까지 상업운전에 들어갑니다.

신안태양광은 단일 사업자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우수한 일사량을 바탕으로 연간 209.7GWh(기가와트시)의 전력 생산이 가능합니다.

이는 월 350kWh(킬로와트시)의 전력을 쓰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연간 약 4만9천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양입니다.

발전소가 운영되는 기간동안 약 180만t(톤)의 온실가스와 410t의 미세먼지(PM 2.5)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돼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축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신안태양광은 최대 규모의 주민 투자를 확보한 주민참여형 사업이기도 합니다.

발전소 인근 주민 2천875명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채권 방식으로 총사업비의 4%인 128억원을 투자했습니다.

발전소의 전력판매 수익 중 연간 26억원(투자 수익률 약 20%)이 주민조합에 지급돼 농어촌 공동체 소득원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신안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