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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묘사되는 혼수상태 장면들이 너무 사실과 동떨어진 것이어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료계의 지적이 나왔다고 BBC인터넷판과 로이터 통신등이 8일 보도했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의 엘코 위지크스박사는 1970년부터 2004년까지 출시된 30편의 영화를 검토한 결과 두편의 영화를 제외한 거의 전부가 혼수 상태 장면을 엉뚱하게 묘사해 일반에 그릇된 인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에서 묘사된 장면을 환자의 외모, 처치 상황, 혼수상태의 원인, 의식 회복 가능성, 의사와 환자의 대화등을 통해 분석한 결과 실제와 너무나 다른 오류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위지크스 박사는 조사 영화 가운데 `운명의 반전'과 `천사들이 꿈꾸는 세상'단 두 작품 만이 혼수상태 환자를 실제에 맞게 그린 것으로 평가했으며 `하드 투 킬',`굿바이 레닌', `킬 빌' 등 나머지 작품들은 혼수 상태 환자를 제대로 묘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장 흔한 오류는 기적같은 의식 회복으로 마치 악몽에서 깨어나듯 아무런 장기적 후유증도 없이 몇초만에 의식을 회복하는 일이다. 환자에 영양 공급 튜브를 달아주지 않거나 비현실적인 근육 위축,호흡을 돕기위한 기관절개수술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 것,혼수 상태에 있는 환자가 건장하고 햇빛에 잘 그을린 단정한 모습을 하고있는 것도 종종 지적됐다. 또 조사 대상 모든 영화에서 혼수상태 환자들은 항상 눈을 감고 있는 것으로 묘사됐지만 실제로는 종종 눈을 뜨고 있거나 고통이나 대화 등에 대한 반응으로 눈을 뜨기도 한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위지크스 박사는 혼수상태와 관련된 전형적인 영향인 근 수축, 욕창, 실금(失禁) 등을 보여주지 않는 것이 영화제작자 입장에선 의식있는 결정일지 몰라도 시청자에게는 피해를 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영화장면들 때문에 일반인들이 혼수 상태를 단지 시간이지나면 아무런 문제없이 깨어날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하게 만들어 실제 상황에 부딪칠 경우 비현실적인 기대를 갖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