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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또 뭐가 터질까…" 미국 대형 금융기관의 존폐 등 금융위기 소식이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면서 9월 주식시장은 미국의 낭보와 비보에 폭등과 폭락을 반복하는 등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지난 8일 코스피지수는 7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2천억달러 지원 결정에 영향을 받아 5.15% 급등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사이드카란 선물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5% 이상 변동한 상태로 1분 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호가를 5분 간 정지시키는 것을 말한다. 15일부터는 미국 금융기관의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면서 밤 사이 소식에 따라 19일에는 급등으로, 16일에는 급락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코스피지수는 춤을 추기 시작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갑작스레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메릴린치 인수, 리먼브러더스의 파산보호 신청 소식이 전해지면서 6.10%나 급락했다. 17일에는 미국 FRB가 AIG에 850억달러를 투입, 구제에 나선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2.70% 반등했지만 18일 모건스탠리가 합병, 지분 매각을 물색한다는 소식이 나오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던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까지 휘청거린다는 우려로 2.30% 하락했다. 그러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 소식에다 미국 정부가 금융기관들의 부실채권 정리를 위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는 뉴스가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19일 코스피지수는 4.55% 급등했다. 코스피지수의 이 같은 널뛰기 장세에 대해 삼성증권 황금단 애널리스트는 "증시가 불확실성의 한 가운데 있다는 증거"라며 "미국 금융회사의 연쇄파산 위험이 가시지 않아 미국증시와 동조화될 수밖에 없고, 향후 부실 금융회사의 투자손실이 드러날수록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악재에 내성을 갖추는 바닥 다지기 과정이 선행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미국 금융회사들의 부실이 더 쏟아져 나오고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도 정점을 통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