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 젖소결핵 집단 발병 _오토바이 택배원은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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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철원에서 젖소결핵이 집단 발병했습니다. 이 젖소결핵은 사람에게까지 전염될 수 있는 것으로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심재남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 당국이 젖소농장을 대상으로 긴급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근 농가에서 젖소결핵이 발병했기 때문입니다. 젖소결핵은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축사를 소독하는 것이 대책의 전부입니다. ⊙이국재(축산 농가): 이것이 또 우리 낙농산업에 더 어려움을 가중시키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기자: 이번에 젖소결핵이 발병한 곳은 철원군 기마읍과 갈말읍 다섯 농가에 젖소 35마리입니다. 방역 당국은 사육하고 있는 젖소의 3분의 1 이상이 결핵에 걸린 두 농가의 젖소를 모두 도살하는 등 젖소 136마리를 도살처분했습니다. 철원지역의 젖소결핵 발병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3월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입니다. 소결핵은 사람들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법정2종 전염병입니다. 우유는 소독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에게는 감염위험이 없으나 생우유를 통해 결핵균을 배출하기 때문에 생우유를 만지는 양축농가는 결핵감염의 우려가 있습니다. ⊙김옥성(강원도 계장): 검사를 조기에 실시해서 양성 축은 빨리 도태하므로 이 병이 더 이상 전파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기자: 그러나 젖소결핵은 아직까지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아서 축산농가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재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