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종자 도감’ 완성_영화 카지노 로얄에 참가한 크루피어_krvip

국내 최초 ‘종자 도감’ 완성_카지노에서 영화 블랙 팬서의 음악_krvip

<앵커 멘트> 야생 식물은 신약의 원료 등 미래의 자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세계 각국이 앞다퉈 자생 종자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래서 종자전쟁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을 정도인데 국내에서도 야생 식물 종자를 집대성한 종자 도감이 최초로 만들어졌습니다. 김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멸종 위기 야생식물인 미선나무를 인터넷 검색창에 입력합니다. 그러자 미선나무 종자의 각종 특징과 자생지의 좌표 등이 나타납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10년 동안 국내의 산과 들에서 채집한 야생 식물 종자 천 48종을 집대성한 종자 도감입니다. 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종자의 세밀한 모습까지 설명돼 있어 한국 자생 종자의 표준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박상홍 박사: "가장 기준이 되고 적합한 종자의 표준이 될 수 있는 것들을 선별해서 미세형태와 외부형태를 설명하면서 종자만으로 식물을 구분할 수 있는 도감을 만든 것입니다." 이 도감은 신약 개발과 화훼산업 등 식물자원의 상용화에 활용하고 국내 야생 식물에 대한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도감 속의 자생 종자를 영하 20도의 종자 은행에 영구 보존하는 작업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종자의 보존은 환경 파괴와 기후 변화, 그리고 생물 종 자체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생명공학연구원은 종자도감을 책과 CD 뿐아니라 전자책 등으로도 만들어 일선 학교 등에도 보급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