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가장 비관적인 경제 전망” _양성자 버스 시뮬레이터 베타 다운로드_krvip

⊙앵커: 전세계 22개 나라 국민들에게 경제 전망 조사를 해봤더니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비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낙관적인 경제 전망을 하고 있는 국민들은 10년 이상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인들이었습니다. 이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불안심리로 인한 소비위축과 기업들의 투자감소, 이로 인한 경기침체의 악순환은 국민들의 심리를 크게 위축시켰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영국 BBC방송이 지난해 말 세계 22개 나라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우리나라는 국민들의 82%가 세계경제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가장 비관적인 전망을 한 국가로 뽑혔습니다. 국내 경제는 88%가 가계경제에 대해서는 71%가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전세계 국민의 44%도 세계경제가 악화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나아지고 있다는 대답은 34%에 불과했습니다. 가장 낙관적인 경제 전망을 내놓은 국가로는 10년 이상 이어지고 있는 고도성장에 힘입어 중국이 차지했습니다. 중국 국민들의 80% 이상은 경제 전망을 밝게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국민들의 이 같은 부정적인 경제 전망에도 불구하고 국제통화기금 IMF는 최근 미약한 소비회복을 반영하듯 올해 한국경제의 내수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강력할 수 있다고 전망해 그나마 한가닥 희망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