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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이라크측의 이 같은 결연한 대응에 대해서 일단 외견상으로는 별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후세인 대통령이 오늘 새벽 텔레비전 등장도 의심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임창건 특파원! ⊙기자: 워싱턴입니다. ⊙앵커: 미국에서는 그러니까 후세인 대통령의 모습이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CNN 방송은 일단 가짜 후세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건강에 예민한 후세인 대통령이 감염을 우려해서 평소에는 일반인들과 접촉을 상당히 꺼리는데 오늘 화면은 이 같은 평소 모습과는 크게 다르다는 분석입니다. 전시 상황인데도 사실상 경호에 거의 무방비하다는 점을 들어서 충복들을 동원해서 상황을 조작했을 수도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를 두고 월킨슨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매우 서툰 최악의 연기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미 언론들은 진위 논란을 떠나서 이라크가 뒤늦게 후세인 대통령의 모습을 잇따라 방영한 것은 그만큼 이라크가 막다른 골목에 몰리고 있다는 간접적인 증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도 오늘 후세인 대통령의 TV방영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후세인 대통령을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번 전쟁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그를 권좌에서 내쫓고 정권을 교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그의 생사에 매달리지 않고 일정한 시점이 된다면 부시 대통령은 군사적인 승리를 일방적으로 선언하는 방안을 현재 검토중이라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앵커: 그리고 내일 모레 부시 대통령이 블레어 영국총리를 만난다는데 회담의 주제는 뭡니까? ⊙기자: 핵심 주제는 역시보다 구체적인 전후 이라크 재건 계획입니다. 회담장소는 북아일랜드의 수도인 벨파스트 근처로 잡혔고 이틀 동안의 일정으로 열립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전후 복구문제를 포함해서 중동의 평화체제 정착을 위한 큰 밑그림을 함께 그려질 전망입니다. 바그다드 함락만 남겨 둔 이라크에 대해서는 임시정부 수립 계획이 이미 상당히 진전돼 있습니다. 언론들은 현재 수백 명의 미 정부 관계자들이 쿠웨이트에서 대기중이며 석유와 산업, 무역 업무를 관장할 주역 담당자 선정작업도 모두 끝낸 상황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미 알려진 대로 바그다드 함락 이전에라도 미국은 임시정부 수립을 강행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나 괴뢰정권을 앞세워서 이라크를 사실상 통치하려고 한다는 국제적인 비난이 일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아직 걸림돌입니다. 바그다드 대 회전이 아직도 남아 있지만 전쟁은 벌써부터 승패를 떠나서 전후 이라크 재건에 초점이 맞춰져 가는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