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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은 피해 규모와 범위가 워낙 큰데다가 마을로 연결되는 도로와 다리가 끊어져서 아직도 고립무원 속에 속수무책인 마을이 부지기수입니다. 복구는커녕 실종자 수색조차 못하는 곳도 태반입니다. 김 석 기자입니다. ⊙기자: 집 전체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위태롭습니다. 그러나 세간살이 하나라도 더 건지려는 주민들의 아슬아슬한 사투는 계속됩니다. 상류의 저수지가 범람하면서 가옥 수십 채가 떠내려가거나 무너지고 주민 6명이 실종되는 등 온 마을이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지금 제가 서 있는 이곳은 본래 밭과 집들이 있었던 곳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흔적조차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한시가 급한 구조의 손길은 전혀 미치지 않고 있습니다. 전기와 수도, 통신까지 끊겨 고립된 주민들은 그저 망연자실입니다. ⊙이연수(강릉시 구정면 학산2리): 식수조차도 없어서 지금 저희들 이 계곡에서 맑은 물, 내려오는 물 가지고 먹고 있는 그 정도입니다. ⊙기자: 이 마을은 심지어 진입로와 교량이 모두 끊기는 바람에 외부와의 연락이 완전 두절됐습니다. 수재민이 수백에서 수천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지만 복구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 전화가 불통이 되어 버리니까 사람이 어떻게 됐는지 서로 이웃에서도 모른다고요, 모르고 있다고요, 지금... ⊙기자: 고립된 마을이 얼마나 되는지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고통은 물론 피해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 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