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빚더미 한국수자원공사, 퇴직자 모임까지 예산 지원”_우리 팀이 게임에서 승리하도록 동정_krvip

한국수자원공사가 부채가 14조원에 이르는데도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퇴직자 모임에까지 예산을 방만하게 지원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공개한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공공기관 경영관리실태' 감사 결과에서 수자원 공사가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퇴직자 모임에 특별회비 명목으로 9천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자원 공사가 이처럼 공사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19개 기관에 지원한 돈은 모두 2억 8천만 원에 이른다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한국수자원 공사의 부채 규모가 지난 2009년 말 3조 원에서 지난해 말 14조 원으로 급증한 만큼, 공사 업무와 관련 없는 기관에 협력비를 지원하지 않도록 주의 조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