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금리·성장 이어 고용도 美에 역전 위기…0.07%p 차이_난 들어갈 수 없을 것 같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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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한국과 미국의 실업률은 각각 3.83%, 3.90%로, 격차가 0.07%포인트로 좁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국 간 실업률 격차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여파로 한미 실업률이 역전된 1998년 1분기∼2001년 1분기 이후 약 1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한국의 청년실업률은 재작년에 미국을 16년 만에 넘어선 뒤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2분기 한국의 15∼24세 실업률은 10.2%로 미국(8.7%)보다 1.5%포인트 더 높았습니다.

연간 성장률도 한국이 미국에 3년 만에 역전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26일(현지시간) 올해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연 2.8%에서 3.1%로 상향조정한 반면, 한국은행은 앞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낮췄고 추가 하향조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양국 중앙은행 전망대로라면 올해 한국과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2015년 이후 3년 만에 역전되고, 역전 폭은 외환위기 이래 가장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의 고용상황이 악화하고 한미 간 정책금리 차가 커져 주요 경제지표가 일제히 역전되는 데 더해 내년에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추정치(2.8∼2.9%)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LG경제연구원은 지난 20일 2019년 국내외경제전망에서 내년 한국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향후 국내 경기의 하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 데다, 반도체 효과가 사라지며 고용과 출산율이 둔화했기 때문입니다.

해외 투자은행(IB) 중 골드만삭스와 JP모건, HSBC, 노무라, 바클레이즈 등은 내년 한국경제성장률을 2.7%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