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일 동맹국 우선 순위 논란_그라바이의 카지노 호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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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바마 정부 출범이래 한미 관계가 최상의 수준을 과시하는 반면 미일 동맹은 미군 기지 이전 문제 등으로 삐걱대는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미.일 언론간에는 오바마 정부가 미일 동맹보다 한미 동맹에 우선 순위를 두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주 미 외교협회 연설에서 아시아 동맹국들을 차례로 거론했습니다. <녹취> 클린턴(미국 국무장관) : “미국은 한국,일본,호주와 같은 가까운 동맹국들과의 유대를 재확인했습니다” 항상 첫머리에 언급됐던 일본이 이례적으로 한국뒤로 처진겁니다. 미국이 지금까지 미일 동맹을 아시아 전략의 주춧돌이라 표현하며 최우선시했던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미국 정부는 즉각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녹취> 토너(미국 국무부 부대변인) : “대일 정책 변화는 없습니다. 우리는 한국과 일본을 모두 사랑합니다” 미 정부의 해명에도 일본 언론들은 오바마 정부 출범이후 삐걱대는 미일 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라며 의구심을 풀지 않았습니다. <녹취> 크롤리(미국 국무차관보) : “(동맹국들을 중요도순으로 나열할수 있습니까?) 모두 중요하기때문에 그럴수 없습니다” 이보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도 지난 6월 G-20 정상회의에서 핵심을 의미하는 단어인 린치핀으로 한미 동맹을 지칭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오바마 행정부의 한미 관계 찬사가 FTA 비준 등 우리측의 실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