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궁,종묘 경비시스템 운영 먹통”_브라질 포커 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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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숭례문 화재 이후 정부가 중요 문화재의 경비 강화를 위한 예산 지원을 늘렸지만 문화재 경비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문화재청의 문화재 지정과 보수정비, 안전관리 업무를 집중 감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지난 2008년 숭례문 화재를 계기로 4대 궁과 종묘에 8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입체영상 통합 감시와 자동 추적 기능 등을 강화한 종합경비시스템 구축사업을 시행했습니다. 하지만 문화재청은 이같은 감시 기능이 갖춰지지 않았는데도 준공 검사를 통과시켰고 지난해 말 감사를 실시할 때까지 4대 궁과 종묘의 종합경비시스템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또 국립중앙박물관이 금속활자 42만점과 목활자 27만점을 보관하면서 활자의 분류, 정리작업을 하지 않아 사실상 방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종합경비시스템 관계자 2명을 징계하라고 문화재청에 통보하고 국립중앙박물관에 활자 보관 작업을 재정비하도록 주의를 통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