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비 집단 폐사 위기 놓여 _당첨등록 저장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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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소식 알아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강릉과 전주, 진주를 연결합니다. 먼저 강릉으로 가겠습니다. 권혁일 기자 안녕하십니까? ⊙기자: 네, 강릉입니다. ⊙앵커: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하셨습니까? ⊙기자: 지난 10여 년 동안 계속된 동해안의 가리비 양식사업이 그 동안 계속된 집단폐사로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이 때문에 가리비 양식을 포기하고 어종을 바꾸는 어업인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전영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7년 여름 동해안의 가리비 양식장 곳곳에서는 다 키워놓은 가리비가 속이 텅 빈 채 집단폐사했습니다. 현상은 해마다 되풀이됐고 지난해 여름에는 양식장에 뿌린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린 가리비마저 떼죽음했습니다. 동해안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폐사한 가리비가 3400여 만마리나 됐습니다. 이 때문에 동해안 어업인들은 요즘 가리비 양식을 포기하고 우렁쉥이나 쇠미역, 문어 등으로 양식업종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종엽(가리비 양식업자): 인건비라도 좀 각출하기 위해서 멍게양식을 하게끔 복합양식허가를 신청했습니다. ⊙기자: 강릉과 양양 등 자치단체에서도 가리비 양식 어업인들에게 어종을 바꾸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상만(강릉시 해양수산과): 굴, 우렁쉥이, 쇠미역 등을 양식할 수 있는 희망자를 조사해서 저희 시에서 지원해 줄 계획으로... ⊙기자: 가리비 집단폐사의 원인은 이상조류 때문으로만 추측될 뿐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90년대 초부터 시작된 동해안 가리비 양식사업은 반복되는 집단폐사로 10년 만에 존립기반마저 흔들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전영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