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대규모 6·25 상기 훈련…“완벽 대비 태세”_돈을 버는 꼬마 드래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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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25 전쟁 63주년을 맞아 군이 대규모 상기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장병들은 한반도에 또 다시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완벽한 대비 태세를 갖추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총원 전투배치!"

<녹취> "전투배치", "전투배치"

동해 바다에 가상의 적선이 나타났다는 소식에 장병들의 움직임이 바빠집니다.

해상초계기가 표적을 식별하자마자 공격 명령이 떨어집니다.

<녹취> "여기는 광개토대왕함 공격을 승인함!"

초계함에서는 76밀리미터 함포가 불을 뿜고, 폭뢰를 투하해 적 잠수함을 격침합니다.

이번 해상기동훈련은 6.25전쟁 당일 새벽 옥계 삼척 전투가 벌어졌던 동해 해역에서 실시됐습니다.

<인터뷰> 신주원(대령/광개토대왕함장) : "이 땅에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완벽한 대비태세를 확립하여 적 도발을 강력히 억제하겠습니다."

육군도 전방지역에서 대규모 포격훈련을 진행했습니다.

K-55 자주포와 155mm 견인포가 쉴 새 없이 불을 뿜습니다.

<인터뷰> 최정호(대위/육군 태풍부대) : "우리 무적 태풍부대 용사들은 선배 전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을 철통같이 지키겠습니다."

군은 각 부대별로 진지사수 결의대회와 비상출동 훈련도 가졌습니다.

6.25 전쟁 63주년을 맞아 기념식도 열렸습니다.

<녹취> 정홍원(국무총리) : "튼튼한 안보 없이 국가의 미래도 기약할 수 없다는 6.25전쟁의 교훈을 잠시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전국 각지에서도 지자체별로 기념행사를 열고 6.25 그날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