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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팔리고 있는 수입 자동차와 종합비타민이 외국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외국산에 대한 선호와 과다한 유통마진이 원인인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이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이 각국의 물가를 반영한 구매력지수를 적용해 수입 자동차와 기름값 등 11개 품목 가격을 분석했습니다. 이 결과 우리나라에서 팔리는 수입 자동차는 미국과 일본 등 선진 7개국의 평균 가격보다 119.8%, 수입 종합 비타민은 70.2%가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휘발유는 95.3%, 세탁용 세제는 77.4% 비쌌습니다. 평균환율로 보면 조사 대상 11개 품목 가운데 종합비타민과 세제 등 5개 품목이 타이완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평균가격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과 비교해서는 11개 품목 가운데 8가지 가격이 더 비쌌으며, 20% 이상 차이가 나는 품목도 수입 자동차와 유류 등 6개에 달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종합비타민의 경우 독점 수입업체의 과다한 유통마진을 가격차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또 수입 자동차는 고급차 선호에 따른 높은 유통마진 책정과 각종 세금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이에 따라 병행수입 활성화를 통해 판매자간 가격 경쟁을 하게 하고 불공정 거래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