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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체결한 작계 5026과 5027, 개념계획 5029 등이 사실상 북한 지역을 공격해 점령하기 위한 것이라는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의 주장에 대해 국방부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권 의원의 주장이 대부분 사실이 아니며, 한미 양국은 공동의 방어계획만 가지고 있을 뿐, 선제 공격과 관련된 어떠한 계획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작전 계획이 유사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수립된 군사기밀인 만큼, 사실 여부를 떠나 이에 대한 문제를 국정감사에서 거론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고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방부는 그러나 권 의원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고 왜곡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반박과 설명은 군사 기밀이라는 점 때문에 할 수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작전 계획의 주요한 변화는 모두 대통령 보고 사항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