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좀”·“저도 외상을”…음식점 사장님들 ‘분통’ [잇슈 키워드] _라스베가스 클럽_krvip

“외상 좀”·“저도 외상을”…음식점 사장님들 ‘분통’ [잇슈 키워드] _카지노 영화 마지막 장면_krvip

키워드 두 번째는 '외상 구걸'.

요즘 '외상 구걸'이 외식업계의 새로운 골칫거리로 떠올랐다고 합니다.

배달 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면서 무리하게 외상을 요구하는 건데, 요청사항에 적힌 내용을 보니까 유형이 있습니다.

먼저 "어제부터 밥 못먹었다", "사흘 굶었다"며 자신의 궁핍함을 알립니다.

이걸로는 사장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을 것이라 판단했는지 임신한 아내, 어린 자녀를 언급하기도 합니다.

외상해주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의 요청사항도 수두룩합니다.

"언제까지 돈 이체해 드리겠다, 그런데 외상 안 되면 주문을 취소하겠다"며 뻔뻔한 모습까지 보이기도 합니다.

자영업자들은 이런 '외상 구걸' 손님들이 부쩍 늘면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최근 비슷한 사연의 미담이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 자칫 악용될까 곤혹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지난달 부산에서 상습적으로 음식값을 안 낸 30대 여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죠.

정당한 값 치르고 시켜 드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