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무라 노리히사(田村憲久) 일본 후생노동상은 오늘(25일) 밤 기자회견을 열고 영국에서 귀국해 도쿄도(東京都)에 거주하는 5명이 코로나19 변종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5명은 10세 미만부터 60대까지의 남녀로, 4명은 증상이 없고, 1명은 권태감 증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9월 말 영국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처음 나타난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네덜란드, 덴마크, 프랑스, 이탈리아, 싱가포르, 독일 등에서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한편 NHK 집계에 따르면 오늘 오후 9시 현재 일본 전역에서 3천831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새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3일 3천271명, 전날 3천740명에 이어 사흘 연속으로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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