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워크숍…“온라인 연계하면 ‘스타트업 정당’ 성공할 것”_내가 버는 돈을 통제하는 방법_krvip

국민의당 워크숍…“온라인 연계하면 ‘스타트업 정당’ 성공할 것”_포커 플레이어를 위한 캡션_krvip

국민의당이 스타트업(신생 벤처) 정당으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모금과 참여를 활성화하는 게 좋을 것이라는 제언이 나왔다. 임정욱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은 31일(오늘) 국회에서 국민의당 주최로 열린 제8차 정책역량강화 워크숍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붐과 한국의 도전'을 주제로 강연을 한 뒤 이같이 밝혔다.

임 센터장의 강연이 끝난 뒤 질의응답 시간에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은 "국민의당이 어떻게 보면 스타트업 정당이 아니겠나"라며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초기 투자를 해서 중간 단계까지는 잘 온 것 같다. 내년에 대형 투자자를 모집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대형 투자자들이 2017년에 모일 수 있을 것인지 알려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임 센터장은 "미국은 민간에서 크라우드 펀딩(SNS·인터넷 등을 통한 자금 모금) 방식으로 정치 자금을 많이 모금한다"며 "지지 정당에 대해 쉽게 온라인으로 모금과 참여를 하고 연결하는 문화를 만들 수 있다면 스타트업 정당으로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답했다.

안철수 대표는 워크숍에 앞선 인삿말에서 "20대 국회 첫 워크숍을 스타트업으로 하게 된 것이 참 의미가 있다"며 "지난 총선 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과학기술·교육·창업혁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는데, 총선 때 내세웠던 방향을 지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앞서 이달 들어 7차례 정책역량강화 워크숍을 열었으며, 이날부터는 매주 화·수·목요일 아침에 전체 의원이 모여 간단한 식사를 함께하면서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워크숍의 강도를 높였다. 국민의당은 이와 같은 방식으로 공교육의 사교육 극복 방안, 동북아 정세와 한반도 문제, 일자리와 함께하는 한국형 복지국가 전략 등의 주제를 놓고 다음 달 말까지 총 15차례의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