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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토안보부 장관과 백악관 대변인에 이어 환경보호청 청장도 '레스토랑 봉변'을 당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크리스틴 밍크 씨는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와 함께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스콧 프루잇 환경보호청 청장이 3개 테이블 건너편에 앉아있었다"면서 "대기업들을 위해 환경규제들을 후퇴시키고 우리 아이의 건강과 미래를 해치고 있는 이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말해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게시된 동영상을 보면, 밍크 씨는 두 살배기 아들을 안고 프루잇 청장의 테이블로 다가가 "내 아이는 맑은 공기에서 숨 쉬고 깨끗한 물을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특히 밍크 씨는 미리 준비한 문구를 읽으면서 프루잇 청장을 비판했습니다.

당시 지인과 점심 중이던 프루잇 청장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레스토랑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국토안보부 장관은 멕시코 식당에 들렀다 다른 손님들에게 항의를 받고 식당을 빠져나갔고,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지난달 22일 버지니아 렉싱턴의 레스토랑에서 '미국 대통령을 위해 일하고 있다'는 이유로 나가달라는 요구를 받았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