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검증 협상은 베이징에서…합의 기대” _베팅을 넘어서_krvip

美, “검증 협상은 베이징에서…합의 기대” _베토 스타 트럭_krvip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북미 회동 결과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지금은 논의 단계일뿐, 협상은 베이징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결국 합의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무부의 로버트 우드 부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힐 차관보가 싱가포르에서 한 일은 '논의'이지 '협상'은 아니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우드 부대변인은 특히 6자회담은 예정대로 베이징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거듭 확인하면서, 관련국들이 결국은 검증의정서에 합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AFP통신은 익명의 미국 관리를 인용해 협상이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지만 실패할 것이라는 징후 또한 없으며, 힐 차관보는 여전히 합의 도출을 자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북미 양측은 어제까지 이틀간 싱가포르에 회담을 갖고 쟁점인 시료채취 문제에 대한 절충을 시도했지만, 합의도출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힐 차관보는 오늘 우리나라를 방문해 북미회동 결과를 설명한 뒤, 6자회담 참석을 위해 베이징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